[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가 최근 완연한 상승세다. 1차 목표인 리그 4위 복귀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스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30·스페인)가 1분 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공격수 대니 웰벡(24)은 전반 44분 미드필더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1·이상 잉글랜드)의 도움을 골 에어리어에서 왼발 결승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승리가 쉽지는 않았다. 아스널은 후반 9분 웨스트햄의 만회 골을 허용하여 남은 시간 동점의 위험에 떨어야 했다.
↑ 아스널 선수들이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
자연스럽게 순위도 올라 19라운드 현재 9승 6무 4패 득실차 +11 승점 33으로 EPL 5위로 올라섰다. 4위 사우샘프턴 FC(득실차 +17)와도 승점은 같다. 4강 진입이 현실화된 것이다.
아스널은 1995-96시즌 5위를 끝으로 1996-97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EPL에서 무려 18년 연속 4위 이상이다. 해당 기간 1997-98·2001-02·2003-04시즌 3차례 우승을 하기도 했다.
↑ 아스널 선수들이 갈라타사라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터키 이스탄불)=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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