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FA)선수 19명 전원이 각자 소속팀을 찾아가면서 2014년 FA시장이 문을 닫았다.
2014년 FA시장은 예상대로 많은 돈이 오갔지만,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특히 올해 몸값 총액은 630억 6000만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FA시장에서 가장 잭팟을 터뜨린 선수는 SK의 최정과 두산의 장원준이다. 최정(28)은 SK와 4년 86억원이라는 FA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세웠으며,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장원준(30)은 4년 84억원으로 투수 역대 최고액을 써냈다.
↑ 최정(왼쪽)과 장원준(오른쪽)이 이번 FA자유계약시장에서 잭팟을 터뜨린 가운데, 총 19명의 2014년 자유계약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팀을 찾아갔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이번 FA시장의 큰 손은 단연 한화였다. 한화는 내부 FA 김경언(33)을 3년 8억5000만원에 계약한데 이어 SK의 송은범(31·4년·34억원)과 삼성의 권혁(32·4년·32억원), 배영수(34·3년 ·21억5000만원)를 데려오면서 탄탄한 선발진과 불펜을 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돈이 오간 FA시장 이었지만 이 속에서도 평가는 냉정했다. KIA의 차일목(34)과 넥센의 이성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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