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015년 첫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패배를 막았다.
스완지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전반 20분 르로이 페르(25·네덜란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게다가 후반 41분 주전 공격수 웨인 라우틀리지(29·영국)가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되면서 거의 패배를 확실시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시작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직접 드리블 돌파 한 후 문전에 있던 윌프레드 보니(26·코트디부아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패스를 받은 보니는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 기성용(오른쪽)이 2015년도 첫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패배를 막았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또한 기성용은 ‘스완지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에 소집돼 팀을 몇 주간 떠나게 돼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아시안컵은 쉽지 않은 경쟁이 되겠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성용은 2일 오후 시드니에서 훈련중인 태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8승5무7패 승점 2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를
기성용 시즌 첫 도움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시즌 첫 도움, 짱이네”,“기성용 시즌 첫 도움, 시작부터 좋네”,“기성용 시즌 첫 도움, 아시안컵에서도 기대하겠다”,“기성용 시즌 첫 도움, 2015년이 기대된다”,“기성용 시즌 첫 도움,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