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하위권 탈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와 인삼공사는 3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첫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5, 6위인 GS칼텍스(5승 10패 승점 18)와 인삼공사(2승 14패 승점 9)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와 맞대결을 펼치는 GS칼텍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GS칼텍스는 시즌 도중 기존 용병 쎄라 대신 미국 국적의 에커맨으로 교체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에커맨은 지난 시즌 미국대학리그에서 텍사스대학교 주 공격수로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촉망 받는 유망주다.
192cm의 당당한 체구의 가공할 만한 탄력에서 나오는 강 스파이크가 트레이드마크인 에커맨은 순발력 또한 뛰어나 대부분의 용병들에게 부족한 수비에서도 빼어난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에커맨은 지난 30일 입국해 훈련에 합류한
이에 맞서 인삼공사도 승리가 절실하다. 12연패의 깊은 늪에 빠진 인삼공사가 연패를 이어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용병 조이스를 비롯해 총체적인 부진을 겪고 있어 GS칼텍스와의 대결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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