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근호(엘 자이시)가 슈틸리케호의 원톱으로 낙점 받아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에 나선다.
이근호는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펀택경기장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서 원톱 자원은 이근호를 비롯해 조영철(카타르SC), 이정협(상주) 등 3명.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경험이 풍부한 이근호였다. 이근호는 지난해 11월 이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뛴다.
구자철(마인츠)이 처진 공격수로 이근호의 뒤를 받친다. 좌우 측면 날개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조영철이 서서 활로를 뚫는다.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2일 합류한 이청용(볼턴)은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 이근호(오른쪽)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주영(상하이 둥야)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중앙 수비 콤비를 이루며, 김진수(호펜하임)과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이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맏형’ 차두리(서울)는 무릎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을 제치고 골문을 지킨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주전 골
※한국의 사우디아라비아전 선발 출전 명단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주영(상하이 둥야)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진수(호펜하임)
MF : 조영철(카타르SC) 한국영(카타르SC) 구자철(마인츠) 박주호(마인츠) 손흥민(레버쿠젠)
FW : 이근호(엘 자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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