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리그 패스성공률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은 공식경기 22연승이었다.
레알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14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상대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30·스페인)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할 때만 해도 또 이기는가 싶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후반 7분 수비수 안토니오 바라간(28·스페인)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동료 수비수 호세 가야(20·스페인)의 도움을 동점 골로 만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에 진입한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27·아르헨티나)는 미드필더 다니엘 파레호(26·스페인)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결승골을 넣었다.
↑ 레알(검은색 유니폼) 선수들이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패하자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운동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발렌시아(흰색 유니폼) 선수들과 대조된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
↑ 레알(검은색 유니폼) 선수들이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낙담한 채로 경기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
한편 레알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25·독일)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생일에 팀의 연승행진이 멈추는 불운을 겪었다. 크로스
레알은 2014년 7월 17일 이적료 3000만 유로(399억1770만 원)에 크로스를 영입했다. 입단 후 27경기 1골 11도움이다. 경기당 82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9다. 바이에른 뮌헨(205경기 24골 49도움)과 바이어 레버쿠젠(48경기 10골 13도움)에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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