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구신축야구장이 완공되는 2016년부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립경기가 폐지된다.
KBO(총재 구본능)는 6일 오전 KBO 회의실에서 2015년 제 1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 및 의결을 했다.
KBO는 “2016년부터 한국시리즈 경기는 중립경기를 하지 않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 우승팀 구장에서 1,2,6,7차전, 플레이오프 승리팀 구장에서 3,4,5차전을 거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엔 대구에 새로 짓고 있는 야구장이 완공되며, 고척돔에서도 프로야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의 경기장 규모가 2만5000석에 미달할 경우 5-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 11월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대회요강 벌칙내규에 있는 제재금은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된다.
올스타전은 기존 리그를 유지하되, 신생팀 kt 구단을 삼성, 두산, 롯데, SK가 속한 리그에 편성하고, 리그 명칭은 추후 팬공모를 통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올스타선수 선정시 중간 투수 부문을 추가하기로 했다.
반도핑 교육을 강화하고 위반시 제재를 현행보다 더 강화하며, 도핑검사를 야구장 뿐만 아니라 선수단 숙소 등에서도 불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2015년 시범경기는 3월 7일부터 22일까지 팀간 2차전(7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연고 지역외 중립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한편, 이
또한 FA제도와 관련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장단점과 문제점을 비교 분석하여 차후 실행위원회에서 개선방안에 대해 재논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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