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팬과 실랑이를 한 하승진(30·전주 KCC)에게 주의를 줬다.
KBL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KBL은 “지난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하승진이 라커룸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상황과 관련하여 견책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에서 KCC 하승진이 코 부상을 당해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
이후 한 관중이 라커룸으로 향하는 하승진에게 거친 야유를 했고, 이로 인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팀을 위해 시즌 후로 수술을 미룬 하승진은 현재 팀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하승진의 코트 복귀까지는 앞으로 약 한달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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