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스즈키 이치로(42).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듯하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간) 이치로가 FA 시장에서 3개 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출전, 102안타 타율 0.284 출루율 0.324 장타율 0.340을 기록했다. 전성기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한 생산력으로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 스즈키 이치로가 3개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나이팅게일은 “그가 50세까지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통산 3000안타에도 156개를 남겨놓고 있다”며 그의 현역 연장 의지가 분명한 이상 그를 찾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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