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34)의 거취가 이달 중순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해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하고 도리타니가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캐나다의 유력 일간지 ‘밴쿠버 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도리타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알려졌다. 모두 내야가 취약한 팀들이다. 뉴욕 메츠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 와중에 친정인 한신이 도리타니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어 일본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신은 캡틴인 도리타니에게 4년 계약과 팀내 최고대우를 약속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도리타니의 거취는 이달 중순쯤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도리타니도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전격적으로 일본 유턴을
일본 산케이스포츠도 이런 이유를 들어 “도리타니가 이르면 13일 거취 표명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도리타니의 행선지는 미국일까. 아니면 도로 일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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