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찾자.”
김승영 두산 베어스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사장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구단 시무식에서 “지난 시즌은 후회와 진한 아쉬움을 남긴 한해였다”고 회고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구단은 팀 전력 강화와 운영프로세스 개선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기울여 왔다. 우리 모두 지난해의 실패를 거울삼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허슬두’하면 떠오르는 최선을 다한 플레이가 김 사장의 요구였다. 김 사장은 “자유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엄격한 규율이 살아있는 팀분위기를 되살려 두산베어스 본래의 색깔을 찾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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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자기관리에 대한 요구도 남겼다. 김 사장은 “올해부터 10개 구단으로 리그가 운영되고 경기수도 늘어나게 된다. 변화가 큰 만큼 선수들은 스스로 자기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코칭스태프와
끝으로 김 사장은 “능력있고 준비된 김태형 감독을 새롭게 모셨다. 신임 김태형 감독을 중심으로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팀 두산’의 모습을 우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께 보여드리도록 하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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