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규 선수를 영입했다.
볼빅은 2015시즌 KLPGA투어를 앞두고 장지혜(29), 김보아(20), 최은우(20)를 영입하며 기존의 최혜정(31), 함영애(28), 송민지(28), 황지애(22)와 함께 KLPGA 선수단을 꾸렸다.
장지혜는 지난 2006년 KLPGA에 입회한 선수로 2007년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5위, 2008년 삼성금융 레이디스 챔피언십 5위, 2010년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 6위, 2011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2위 등 KLPGA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년간 중국과 KLPGA 드림투어에서 뛰며 팬들의 눈에서 잠시 멀어졌지만 3년 만에 복귀한 KLPGA투어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CC 월드컵코스에서 열린 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6위에 올라 2015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장지혜는 “나를 믿고 후원 계약을 결정한 문경안 볼빅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는 나이를 세지 않는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선수로서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훈련량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올 겨울 완벽한 준비를 통해 2015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3년 KLPGA에 입회한 김보아는 지난해 전반기에는 부진했지만 9월에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4위를 비롯해 ADT캡스 챔피언십 4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2위 등 후반기 인상적인 활약으로 2015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다.
↑ 사진=볼빅 제공 |
볼빅은 이번 계약과 함께 추가 선수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대한민국 대표 골프공 업체의 위상을 떨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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