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미녀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8·러시아)가 2015 시즌 첫 대회에서 가볍게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샤라포바는 9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인터내셔널 8강전에서 세계랭킹 17위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26·스페인)을 2-0(6-1 6-3)으로 꺾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8월 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4만70달러) 단식 3회전에서 카를로 수아레스 나바로에게 1-2(2-6 6-4 2-6)로 패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8강에서 톱시드를 받은 샤라포바는 수아레스 나바로의 서비스게임을 5번 브레이크하며 1시간 8분만에 승리했다.
경기 후 샤라포바는 “지난해 승패가 엎치락뒤치락 했다”며 “항상 내가 진 선수들에 대해 약간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 마리아 샤라포바가 2015년 시즌 첫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샤라포바는 4강전에서 세계랭킹 9위 앙겔리케 케르버(26·독일)을 꺾고 올라온 세계랭킹 28위 엘리나 스비톨리나(20·우크라이나)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 8일 8강전에서 2-1(6-4 5-7 3-6)으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evelyn100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