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도리타니 다카시(34)가 원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에 잔류하게 되자 가작 반색하고 나선 사람은 와다 유카타 감독이다. 와다 감독은 올해 구단 창단 80주년을 맞아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고 자신하고 있다.
11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리타니가 팀에 남게 되면서 와다 감독이 도리타니를 1번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이에 베테랑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8)를 3번타자로 전진 배치하는 안도 동시에 구상 중이다. 와다 감독은 "지난해 도리타니를 꾸준히 1번에 쓰고 싶었지만, 팀 사정상 3경기에 내보내는 데 그쳤다. 도리타니 1번 기용은 늘 머릿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리타니와 1,3번에 번갈아 나서던 니시오카 츠요시(31)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도리타니는 주로 3번타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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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니시오카의 공백을 메운 2루수 우에모토 히로키(29)도 톱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고, 니시오카의 몸상태도 나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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