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론슨 아로요가 돌아온다.
‘보스턴글로브’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주요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아로요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로요는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 중이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이른 시간 안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들은 4월말에서 5월을 복귀 시점으로 꼽았다.
↑ 브론슨 아로요가 성공적인 재활을 하고 있다. 조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아로요는 지난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15시즌 동안 405경기에서 2364 2/3이닝을 던졌다. 특히 2005년부터 2013년까지는 매 시즌 30경기 선발 등판에 190이닝을 넘기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신시내티에서 뛴 2006년에는 35경기에서 240 2/3이닝이라는, 현대 야구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출전 기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와 2년 235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이상이 발견되면서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성적은 7승 4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아로요가 부상당한 사이, 애
아로요가 성공적으로 복귀할 경우, 애리조나는 한결 여유 있는 선발진 운영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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