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5연패 늪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슬립트레인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84-1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패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부 원정 돌입 이후에는 2연패다. 16승 16패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
↑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가 5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르브론이 허리와 왼무릎 통증으로 빠진 크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25득점 10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이 21득점,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14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J.R. 스미스가 4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클리블랜드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피닉스 선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르브론은 16일 LA레이커스 원정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LA의 두 팀은 나란히 홈경기를 가졌지만 모두 패했다. 앞서 경기를 치른 클리퍼스는 마이애미 히트에 90-104로 크게 패했다. 블레이크 그리핀-크리스 폴 콤비가 49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크리스 보시가 34득점, 드웨인 웨이드가 17득점 10어시스트,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3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한 마이애미를 넘지 못했다.
뒤이어 경기를 가진 레이커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94-106으로 졌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이들은 34득
한편, 동부 컨퍼런스 1위 애틀란타 호크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120-89로 이기며 1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도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피닉스를 122-11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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