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6연패로 몰아넣고 7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3승6패 승점 38점으로 2위 IBK기업은행(12승6패 승점 34)에게 승점 4점차로 달아났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한 한국도로공사. 사진=MK스포츠 DB |
1세트 초반만 해도 흥국생명이 연패 탈출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였다. 도로공사는 니콜과 문정원이 합작하며 득점을 따냈고 11-11로 동점상황을 만든 뒤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흥국생명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도로공사는 니콜의 연속 득점으로 25-19로 1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의 수비진을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10-4로 달아났다.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한 흥국생명은 결국 14-25로 2세트마저 내줬다.
이전 세트와는 달리 3세트 초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1-11 상황에서 정대영 대신 교체 투입된 오지영의 서브
흥국생명은 17-19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도로공사의 해결사 니콜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결국 21-25로 패하면서 6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27점을 뽑아낸 니콜과 문정원(10점)의 합작으로 7연승을 질주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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