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통산 2번째 도움을 기록한 차두리(35·FC 서울)가 독일 유력 언론의 칭찬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차두리는 1980년 7월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독일 뉴스통신사 ‘도이치 프레서 아겐투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차두리는 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이자 ‘20세기 아시아 최우수선수’ 차범근(62)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쿠웨이트와의 2015 아시안컵 A조 2차전(1-0승)에서 김창수(30·가시와 레이솔)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남태희(24·레흐위야 SC)의 결승골을 돕는 과정에서 오른쪽에서 훌륭한 개인 돌파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 차두리가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차두리는 쿠웨이트전에서 키 패스(슛 직전 패스)와 태클을 2번씩 성공했고 프리킥도 1차례 얻었다. 키 패스 2회는 남태희와 함께 공동 1위이며 태클은 한국 공동 2위에 해당한다.
↑ 차두리가 쿠웨이트와의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상대의 격한 수비를 피해 크로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호주 캔버라)=AFPBBNews=News1 |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