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며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실패한 완디 로드리게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다.
애틀란타 지역 언론인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14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애틀란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에서 탈락하며 입단이 무산됐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팔 염좌를 비롯한 잦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1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로 나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통산 10시즌 동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피츠버그에서 258경기에 등판, 91승 94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2009년 14승 12패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4년 연속 두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로드리게스가 계약을 확정할 경우, 애틀란타에서 5선발 자리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경쟁자로는 데이빗 헤일, 매니 바누엘로스, 제임스 러셀, 왕첸밍 등이 있다.
이들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200만 달러의 기본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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