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비야 CF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에게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16강 홈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졌기 때문에 합계 2-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23번째 풀타임이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9분 미드필더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하여 2-2로 균형을 맞췄다.
↑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와의 FA컵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는 홈팬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호날두가 프로데뷔 후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은 세비야로 12경기 18골 1도움이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이다. FC 바르셀로나는 25경기 14골 2도움을 허용하여 아틀레틱 클루브(11경기 14골 4도움)와 함께 호날두의 단일팀 상대 득점 공동 3위다.
세비야를 상대로 호날두는 출전경기 10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아틀레티코전에는 11승 3무 5패이나 바르셀로나전에는 7승 7무 11패로 승보다 패가 더 많다. 아틀레틱을 상대로는 9승 1무 1패다.
득점이 아닌 승리 횟수를 기준으로 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주로 상대한 애스턴 빌라(13승 1무)와 토트넘 홋스퍼(12승 4무)가 1·2위다. 두 팀은 호날두가 나온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을 정도로 철저히 당했다.
↑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와의 FA컵 16강 2차전을 앞두고 홈팬에게 FIFA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아틀레티코와 세비야는 승수 기준으로도 호날두의 최다승 3·4위 팀이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전 11승 3무 5패, 세비야를 상대로는 10승 2패다.
맨유(291경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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