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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 괴성’, 패배 후 西 조롱거리 전락

기사입력 2015-01-16 15:08 l 최종수정 2015-01-16 15:47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스페인 현지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호날두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발롱도르’ 시상이 결정되자 ‘우~’하고 괴성을 질러 빈축을 산 바 있다. 한국에서도 호날두의 ‘호’와 ‘우’를 딴 ‘호우주의보’라는 비꼼을 당하기도 했다.
레알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16강 홈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졌기 때문에 합계 2-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호날두는 선발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23번째 풀타임이다. 1-2로 지고 있던 후반 9분 미드필더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에서 헤딩하여 2-2로 균형을 맞췄다.
비록 골은 넣었으나 세계일인자의 명성에 걸맞은 경기는 아니었다. 35일·6경기 만에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을 신고할 정도로 최근 득점력 저하 기미가 역력하다. 그렇다고 기회창출에서 재미를 본 것도 아니다. 아틀레티코전에서 크로스를 6번이나 했으나 모두 빗나갔다.
스페인축구풍자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r4six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괴성’을 비꼰 그림이 업로드됐다. 사진=트위터 @r4six
↑ 스페인축구풍자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r4six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괴성’을 비꼰 그림이 업로드됐다. 사진=트위터 @r4six
호날두가 자신이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스위스 취리히)=AFPBBNews=News1
↑ 호날두가 자신이 FIFA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사진(스위스 취리히)=AFPBBNews=News1

하필 이번 FA컵 탈락은 홈팬에게 발롱도르 트로피를 선보이며 축하를 받은 경기에서 일어났기에 더 뻘쭘하다. 이에 트위터에서 스페인축구풍자로 유명한 @r4six는 레알전 2골로 맹활약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1·스페인)가 ‘슈~’라고 괴성을 지르자 호날두를 필두로 한 레알 선수단이 식은땀을 흘리는 그림을 올려 4000회에 육박하는 리트윗 및 관심 글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그림에서 레알 선수와 감독의 얼굴은 티에리 앙리(38·프랑스)로 채워졌다. 앙리는 호날두의 ‘발롱도

르 괴성’ 당시 뒤에서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축구 애호가의 화제가 됐다.
@r4six는 경기장 상공에 토레스의 전 소속팀 첼시 FC와 AC 밀란에서 보낸 프로펠러기가 친정팀 복귀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달고 비행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토레스는 첼시와 밀란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원성을 샀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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