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단이 공식 발표된 가운데, 계약 규모도 공개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강정호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2019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됐다.
이들은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신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강정호가 4년에 11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 강정호의 계약 규모가 공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강정호는 4년 계약에 1년을 팀 옵션으로 붙였다. 4년의 성적에 따라 팀이 그와의 추가 계약을 결정하는 구조다. ‘MLB.com’의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톰 싱어는 강정호의 옵션이 550만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피츠버그 트리뷴’의 파이어리츠 담당 기자 랍 비어템펠은 25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원래 톰 싱어가 바이아웃
피츠버그는 비공개 입찰로 진행된 포스팅에서 500만 2015달러의 금액을 제시, 강정호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따냈다. 포스팅 금액까지 포함하면 4년간 1600만 달러를 그에게 투자한 셈이다.
또 다른 관심사였던 마이너리그 거부권 포함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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