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서 새바람을 불러온다. 선수단에 의욕을 심어주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려는 김기태 감독이 고심한 흔적들이 그대로 녹아있다.
KIA는 지난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많은 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했다. ‘3일턴’과 ‘마사지 전문가’가 대표적이다.
↑ 사진=MK스포츠 DB |
주장 이범호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범호는 “감독님께서 스케줄을 잘 짜주셔서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감독님이 항상 재미있게 하자고 말씀하시는데, 벌써부터 훈련이 기다려진다. 전에는 캠프에 가면 ‘아..50일...’ 했는데 끝까지 3일 파트로 해주신다고 하니까 즐겁게 재밌게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부터 144경기로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부상 방지에 대한 중요성도 같이 늘어났다. 그동안 KIA 선수들의 잦은 부상은 전체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지게 만들어왔다. KIA는 스프링캠프서부터 선수들의 몸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마사지 전문가’를 따로 초빙하기도 했다.
조계현 코치는 “경기 수가 늘어났는데, 부상 선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해볼 수 있다. 기존 선수들이 부상자
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는 KIA 타이거즈,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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