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연패 탈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각각 2연패와 6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과 함께 3파전 양상을 보였던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GS칼텍스전에서 1, 2세트를 따낸 뒤 나머지 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역전패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 흥국생명과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현대건설. 사진=MK스포츠 DB |
3일간의 집중력을 강화시킨 현대건설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현재 12승 6패 승점 34점인 현대건설은 2위 IBK기업은행(13승 6패 승점 36)에 승점 2점차다.
이에 따라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서 1, 2라운드 선두권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현재 4위로 밀려난 흥국생명(8승 10패 승점 24)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총체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 시즌 3전 전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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