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축제처럼 흥겨웠던 현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코트에 등장하는 두 소녀.
걸 그룹 못지않은 외모로 인기를 얻는 여자농구의 얼짱 스타 홍아란과 신지현입니다.
1일 가수로 변신한 두 스타는 농구실력 못지않은 노래실력으로 팬들과 동료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신지현 / 하나외환 가드
- "재밌게 잘했고요. 많이 떨렸는데 하고 나니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는데…."
올스타전은 시작부터 화려한 조명과 흥겨운 춤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3점 쇼와 비하인드 패스 등 현란한 농구기술도 코트를 빛냈습니다.
▶ 인터뷰 : 서민규 / 청주시 사직동
- "농구를 좋아하는데 올스타전 보니까 재미있어요. 홍아란 누나가 제일 예뻐요."
23점을 기록하며 남부선발의 승리를 이끈 강아정이 MVP로 선정됐습니다.
올스타전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한 여자농구는 21일부터 후반기 열전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