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종합] 창원 LG, 부산 KT 제압하고 5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창원 LG가 부산 KT를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LG 문태종은 17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LG는 17승20패로 7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6위 KT(18승19패)를 바짝 추격했다.
LG는 2쿼터까지 41-26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 리바운드 갯수에서 21-13으로 앞선 LG는 어시스트 수에서도 9-7로 앞섰다. 특히 LG는 전반 3점 슛에서 50%(14/7)의 성공률을 보인 반면, KT는 16.6%(12/2)에 그쳤다.

3쿼터 중반까지 KT는 4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점수는 50-30, 20점차까지 벌어졌다. 오용준의 세 번째 3점슛과 로드의 덩크슛이 터지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T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 패스미스가 이어지면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LG는 3쿼터 막판 외곽포가 터지면서 59-44, 15점차를 계속 유지했다.
4쿼터에는 KT가 막판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중반 61-50, 11점차까지 따라붙은 KT는 조성민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이를 8점으로 좁혔다. 이어 조성민은 연속득점으로 이날 2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LG가 최종 71-66으로 승리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홈에서 전주 KCC를 85-56으로 물리치고 7연승을 올렸다. 오리온스(20승17패)는 리그 2연승으로 4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리오 라이온스가 맹활약했다. 라이온스는 24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서울 삼성을 5연패에 빠뜨렸다. 전자랜드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웰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19승(18패)째를 올렸고, 최하위 삼성(8승29패)은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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