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김모 군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컴퓨터에서 ‘이슬람국가’(IS)의 깃발 사진 파일들이 발견됐다.
지난 18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경찰이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컴퓨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IS 대원들이 IS 깃발 그림을 걸어놓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의 사진 파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군이 이용하던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IS 관련 사진이 발견됨에 따라 ‘김군의 터키여행 목적이 IS가 활동하는 시리아로 넘어가기 위해서다’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사진=123RF |
앞서, 김군은 터키로 떠날 때 가족에게 터키에 있는 펜팔 친구인 ‘하산’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
그러나 김군이 하산 때문에 킬리스까지 왔고 호텔을 나선 것도 그를 만나려는 것이었다고 해도, 오지에서 동행자에게 말도 없이 자신의 짐을 모두 챙겨 떠났다는 점은 의심되는 부분이라고 다수의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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