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콜롬비아)가 입단 첫 시즌에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레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헤타페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하메스는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9번째이자 공식전 12번째 풀타임이다.
후반 22분 속공상황에서 하메스는 크로스로 미드필더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왼발로 2-0을 만들도록 도왔다. 후반 34분에도 재차 크로스로 이번에는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페널티박스에서 헤딩 추가 골을 넣도록 했다.
↑ 하메스(10번)가 헤타페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공을 차고 있다. 사진(스페인 헤타페)=AFPBBNews=News1 |
헤타페 원정으로 하메스는 레알 합류 후 첫 ‘1경기 2도움’도 기록했다. 하메스의 레알 단일경기 최다 공격포인트는 UE 코르네야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4라운드 홈 2차전(5-0승) 2골 1도움이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그라나다 CF와의 라리가 10라운드 원정(4-0승)에서 2골을 넣기도 했다. 1골 1도움은 3경기 성공했다.
레알은 2014년 7월 22일 이적료 8000만 유로(1002억8480만 원)에 하메스를 영입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가장 많은 16경기를 뛰었고 오른쪽 날개(10회)와 왼쪽 날개(4회)로도 출전했다.
↑ 하메스(10번)가 헤타페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전진하다가 상대의 완강한 저지를 받고 있다. 사진(스페인 헤타페)=AFPBBNews=News1 |
국가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6골 2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가 선봉장으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