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 미드필더 오스카르(24·브라질)가 이번 시즌 공격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첼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오스카르는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리그 6번째이자 공식전 7번째 풀타임이다.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완승에 큰 힘이 됐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오스카르는 페널티아크 선상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6분에는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7·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로 4-0을 만들었다.
↑ 오스카르(8번)가 스완지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자축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오스카르의 6골 7도움, 즉 EPL 공격포인트 13회는 2013-14시즌 33경기 8골 5도움과 같다. 2012-13시즌에는 34경기 4골 7도움이었다.
첼시는 2012년 7월 25일 이적료 2500만 유로(313억3900만 원)에 오스카르를 영입했다. 입단 후 나날이 EPL 공격포인트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 2012-13시즌 90분당 0.43에서 2013-14시즌 0.55로 증가했다. 이번 시즌 골·도움 빈도는 2년 전의 1.92배에 달한다.
↑ 오스카르(8번)가 스완지와의 EPL 원정경기에서 득점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오스카르는 유럽진출 이전에는 브라질의 SC 인테르나시오나우(50경기 15골 16도움)와 상파울루 FC(13경기 3도움)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국가대표로는 A매치 44경기 11골 15도움이다. 오스카르는 경기당 71.8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로 좋다. 브라질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과 2014 브라질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 23세 이하 대표로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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