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아르연 로번(31·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소속팀으로의 이적이 ‘인생 결정’이었다고 자부했다.
로번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문판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25세에 뮌헨에 왔다. 이는 최고의 결정이었다”면서 “몇 년 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서 모든 것을 성취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래는 확신할 수 없으나 은퇴하면 감독이 되거나 축구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면서도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유일한 것은 축구선수로 계속 뛰는 것”이라고 현역생활에 대해 여전한 의욕을 보였다.
↑ 아르연 로번(왼쪽)이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에 대해 최고의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뮌헨은 2009년 8월 이적료 2400만 유로(약 324억450만 원)에 로번을 영입했다
얼마전 뮌헨 통산 100호골을 돌파한 로번은 2014 네덜란드 올해의 체육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 발롱도르에서 FIFA BEST 10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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