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4000만 호주달러·우승상금 31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 1회전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세계랭킹 3위 나달은 19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9위 미하일 유즈니(33·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6-3 6-2 6-2)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3번 시드를 받은 나달은 압도적인 플레이로 ‘복병’ 유즈니를 꺾은 것은 아니었다. 나달은 첫 서브성공률 61%(유즈니 55%)를 기록했으며, 실책 15개(유즈니 34개), 더블폴트 3개(유즈니 5개)를 범했다.
↑ 세계랭킹 3위 라파엘 나달이 19일 개막한 호주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복병 미하일 유즈니를 상대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한편, 나달은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164위 루크 사빌(21·호주)와 세계랭킹 112위 팀 스미체크(28·미국)의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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