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16연패 사슬을 끊었다.
뉴욕은 20일(한국시간)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99-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뉴욕은 구단 역사상 제일 길었던 1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뉴욕은 24득점 9리바운드를 올린 카멜로 앤소니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호세 칼데론은 4점 차로 앞서던 종료 32초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랭스텐 갤러웨이도 2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 뉴욕 닉스가 카멜로 앤소니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뉴올리언스는 티레케 에반스가 23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뉴욕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는 시카고 불스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이들은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 108-94로 이겼다.
↑ 카이리 어빙은 모처럼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시카고는 지미 버틀러가 20득점, 데릭 로즈가 18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토니 스넬은 경기 도중 상대 감독 데이빗 블랫에게 패스를 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밖에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애틀란타 호크스는 각각 덴버 너기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었다. 댈러스 매버릭스, 토론토 랩터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승리하며 상위권을 재확인했다.
※ 20일 NBA 전적
미네소타 80-1
필라델피아 76-111 워싱턴
디트로이트 82-93 애틀란타
보스턴 93-102 클리퍼스
덴버 79-122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103-95 멤피스
인디애나 98-110 휴스턴
뉴올리언스 92-99 뉴욕
시카고 94-108 클리블랜드
토론토 92-89 밀워키
새크라멘토 94-98 포틀랜드
레이커스 100-115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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