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고치) 전성민 기자] 하루의 휴식을 마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다시 뛴다. 그들의 야간 훈련이 다시 시작됐다.
한화야수들은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일본 시코쿠 고치현 고치 시영구장에서 야간 훈련을 가졌다. 선수들은 윔업 후 타격 연습에 집중했다. 투수들은 나눠져 하루노구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실내 연습장에서 쉐도우 피칭을 했다.
19일 이례적으로 야간 훈련을 하지 않고 오후 7시에 훈련을 마친 한화 선수단은 20일 오후까지 휴식을 취했다. 약 24시간을 쉬었다.
↑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19일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시코쿠 고치현 고치 시영구장에서 2015시즌 부활을 다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화 선수들이 야간에도 운동장에 남아 조명탑 아래서 타격훈련하면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日 고치)=김영구 기자 |
시영구장을 찾은 내야수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선수들은 테이핑을 하며 타격 훈련을 준비했다. 트레이닝실은 테이프들이 가득했다.
많은 훈련으로 인해 손바닥이 성한 선수가 없었다. 선수들은 묵묵히 테이핑을 하며 훈련을 준비했다.
김성근 감독은 어김없이 시영구장을 찾았다. 김성근 감독은 감독실 불을 켜지 않은 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낮이나 밤이나 항상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짧은 휴식을 마친 한화 선수들이 다시 훈련에 돌입했다. 한화는 오는 28일 첫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또한 고치에서는 총 3번의 연습 경기를 치른다. 또한 2월11일 일본 독립리그팀인 시코쿠은행과 경기를 하며 2월13일에는 세이브 라이온스 2군, 2월14일에는 한신 타이거즈 2군과 연습 경기를 갖는다.
↑ 20일 시영구장 트레이닝실에는 선수들이 사용한 많은 붕대들이 있었다. 사진(日 고치)=전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