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미국 언론이 강정호(피츠버그)를 ‘4번 타자 자리를 노리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MLB.com의 톰 싱어 칼럼니스트는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올해 4번 타자를 정하는 것이 스프링캠프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 중 하나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를 다크호스로 선정했다.
그는 칼럼을 통해 “한국에서 온 내야수 강정호가 아직 필드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그는 다음달 10일부터 파이러츠에 적응을 시작한다. 선발라인업에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리 걱정하는 것은 이른감이 있지만. 그는 2014시즌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에 장타율도 7할3푼9리를 기록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MLB.com의 톰 싱어 칼럼니스트는 강정호를 4번타자를 노리는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또한 톰 싱어는 유력한 4번 타자 후보로 페드로 알바레스나 코리 하트를 예상하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4번 타자로 페드로 알바레스, 아이크 데이비스, 가비 산체스, 러셀 마틴, 닐 워커 등을 번갈아 기용했다.
이어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우리는 예측 모델을 가지고 있다.
강정호 역시 “클린업 히터(4번 타자) 후보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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