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구장 중 최초로 LED 조명을 도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홈구장 세이프코필드가 LED 조명을 사용하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구장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메탈램프를 LED 램프로 교체하는 공사를 최근 마쳤으며, 오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팬페스트 행사에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가 메이저리그 최초로 LED 조명을 도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HDTV로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이 이전보다 나은 색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깜박거리는 현상도 없어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작업은 한국 기업인 KMW사의 제조품인 기가테라 조명이 사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 미라 매리너스 야구장 운영 담당 부사장은 “기가테라 조명은 최첨단 LED 조명 기술을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KMW사를 비롯한 많은 파트너들의 협력에 의한 결과”라며 협력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이프코필드는 지난 1999년 7월 개장한 구장으로, 약
미국 내 기존 경기장 중에는 휴스턴 텍산스의 홈구장인 NRG스타디움, 2015년 슈퍼볼 개최 구장인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 LA 지역 대표 실내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 등이 LED 조명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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