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6일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로 떠났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이종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12명과 선수 48명이 참가했다.
애리조나에 도착한 선수단은 오는 2월 13일 까지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한 후 2월 16일 가고시마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감각을 익힐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2015 해외 전지훈련은 3월 4일 모든 일정이 종료되며, 선수단은 후쿠오카에서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에서 3년간 활약했던 ‘한국 야구 전문가’ 라이언 사도스키(33)가 지난 15일 선수가 아닌 스카우트 코치로 돌아왔다. 사도스키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롯데 투수로 활약하며 총 81경기 등판 29승 2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당시 사도스키는 롯데 선수생활 이후에도 계속 한국 야구에 관심 가져 분석가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한국무대에 진출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한 ‘KBO 외국인 선수 세미나’ 강사로 나서 한국야구 문화부터 인터뷰 방법, 한국음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주의점 까지 상세히 조언했다.
롯데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 사도스키는 조쉬 린드블럼
(28), 브룩스 레일리(27), 짐 아두치(30) 롯데 외국인 선수 3명의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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