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구단 성인팀이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친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인천유나이티드, 북한 4·25 축구단, 중국 쓰촨성 프로축구팀 등 3개 팀이 참가하는 친선 축구 경기를 개최한다”밝혔다.
지난해 2월 중국 광저우에서는 시가 주최한 인천평화컵 축구대회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평양 4·25 축구단의 경기가 펼쳐졌다. 8년 반 만에 열린 남북 성인팀 축구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감상적인 접근은 지양해야 하지만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도 분명히 존재한다. 남북관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며 친선경기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