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추락이 끝이 없습니다.
최근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단장까지 교체했지만, 승리와는 관계가 없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적 부진으로 경기에 앞서 전격 단장을 교체한 현대캐피탈.
비장한 각오로 나선 경기 초반 문성민의 퀵오픈이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1세트를 얻었습니다.
2세트 한국전력의 쌍포 쥬리치와 전광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합니다.
문성민은 1세트 이후 상대 블로킹에 막혔고 케빈은 부진했습니다.
설상가상 윤봉우까지 부상을 당해 내리 3세트를 모두 내주며 경기에서 패하며 올 시즌 한국전력에 4전 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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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으로 맞선 4쿼터 동부 리처드슨이 전자랜드의 혼신을 다한 수비를 뚫고 공을 던집니다.
공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하고 남은 시간은 1.7초.
전자랜드의 마지막 슛은 백보드를 맞고 나왔습니다.
극적인 슛으로 승리한 동부는 전자랜드 전 2연패를 끊고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동부의 김주성은 4쿼터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연속 3점으로 승리를 도왔습니다.
인삼공사는 최하위 삼성을 6연패에 빠뜨리고 6강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