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 후 처음으로 무승부가 나왔다.
23일 오후 3시30분 시작한 준준결승 이란-이라크는 연장까지 120분 혈전을 치렀으나 3-3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란이 전반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전·후반에도 두 팀은 1골씩 주고받는 치열함으로 보는 이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2015 아시안컵은 조별리그 24경기와 준준결승 2경기까지 26경기 연속 무승부 없이 승패가 가려졌다. 그러나 이란-이라크가 승부차기로 돌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륙별 축구연맹 주관 성인대표팀 메이저대회가 무승부 없이 종료된 사례로는 제1회 FIFA 월드컵이 대표적이다. 우루과이에서 1930년 열린 초대월드컵은 조별리그 15경기와 4강 토너먼트 3경기까지 모두 18경기 결과에서 승패만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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