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9승10패를 기록, 선두 울산 모비스(28승 9패)와 승차 없는 단독 2위를 지켰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KCC를 몰아붙였다. 전반은 41-29로 SK 리드. SK는 3쿼터 중반까지 7~8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4쿼터 KCC 타일러 윌커슨과 하승진에 득점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고,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곧바로 최부경의 득점으로 재역전을 시킨 뒤 헤인즈의 외곽슛으로 72-69로 도망갔다. KCC도 경기 종료 1분 5초 전 신인 김지후의 3점슛으로 76-76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SK는 해결사 김선형이 화려한 더블클러치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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