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 라이언 브론이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브론의 소식을 전했다. 현재 브론은 주 3회 배팅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는 사실에 힘이 난다. 진짜 시험대는 스프링캠프다. 현재까지는 기대했던 것만큼 좋다”고 말했다.
브론은 지난해 LA에 있는 병원에서 10월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염증이 생긴 신경을 얼리는 냉동요법을 통한 수술을 받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마친 밀워키에게 브론의 부활 조짐은 절실한 옵션 중 하나다. 론 로닉 밀워키 감독은 “브론에게 공격력을 강요하진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좋은 타자들이 많다. 필요한 건 그가 기량을 회복하고 본래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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