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진출에 실패한 라디 셰나이실(49)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라고 칭찬했다.
이라크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셰나이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결승행을 원했지만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었다. 한국은 수준이 높고 매우 빠른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 이라크 셰나이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매우 빠르고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어 셰나이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라크는 세대교체 후 아시안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대비하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잘 해줬다. 향후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수고했다”고 말했다.
한편 27년 만에 대회 결승무대에 오른 한국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4강전 승자와 오는 31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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