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의 포워드 맷 반스가 벌금 징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반스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Matt_Barnes22)에 “또 다시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물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반스는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반스는 지난 26일 US에어웨이즈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상대 관중에게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
↑ 관중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받은 맷 반스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그가 나에게 욕을 하기에 이에 맞대응한 것이 전부다. 나는 그것을 일러바치지 않았고, 벌금을 물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내 돈은 꺼내갈 수 있다. 나는 이기는 것만 신경 쓸 것이다”라며 말을 이은 그는 “지난달에는 종이컵을 걷어찼다고 5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누구를 때린 것도
마지막으로 그는 “나에게 욕을 한 상대 구단주에게 반응한 것이 벌금이라고? 난 이 미친 벌금을 내기 위해서 부업을 해야 할 거 같다. ‘LA타임즈’에서 얘기한 것처럼 낮에는 코스트코(미국 슈퍼 체인 이름) 점원, 밤에는 NBA 선수로 뛰어야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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