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에서 논텐더 방출됐던 내야수 고든 베컴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재결합한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베컴과 1년 계약을 발표했다.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계약 규모를 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SB네이션’의 크리스 코틸로는 둘의 재결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계약이 공식 발표된 것.
↑ 고든 베컴이 화이트삭스로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도중 에인절스로 이적한 그는 에인절스에서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았다. 시즌 이후 논 텐더 방출된 그는 에인절스와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친정팀을 택했다.
신인 시절인 2009년 타율 0.270 출루율 0.347 장타율 0.460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그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백업 요원으로는 가치가 있
한편, 베컴을 40인 명단에 추가한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다얀 비시에도를 지명할당했다. 비시에도는 440만 달러에 2015시즌 연봉에 합의했지만, 메이저리그 선수 신분을 잃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화이트삭스에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게 될 경우 대폭 삭감된 73만 3000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