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풋볼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 사실이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최고의 인기 스포츠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응답자의 32%는 프로풋볼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대학풋볼’이라고 답한 10%의 응답자까지 합치면 총 42%가 풋볼을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꼽은 것.
↑ 프로풋볼이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프로스포츠임이 확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종목은 다름 아닌 축구였다. 남자 축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미국 대표팀의 활약에 힘입어 6%의 지지율을 획득, 지난해(2%)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남자프로농구(6%), 아이스하키(6%)와 같은 비율을 보이며 이들의 입지를 위협했다.
여성 종목 중에는 테니스(2%)와 축구(1%)가 이름을 올리는데 그쳤다. 여자대학농구, 여자프로농구, 여자골프는 1%에 못 미치는 지지
※ 2014 미국프로스포츠 선호도 조사 결과
프로풋볼 32%
야구 16%
대학풋볼 10%
자동차 경주 7%
남자프로농구 6%
아이스하키 6%
남자축구 6%
남자대학농구 3%
복싱 2%
남자골프 2%
육상 2%
여자테니스 2%
무응답 2%
남자테니스 1%
수영 1%
경마 1%
볼링 1%
여자축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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