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수 알리 마브쿠트(25·알자지라)가 5골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감했다. 5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한국-호주 결승전만 남긴 시점에서 득점 단독 선두다.
UAE는 30일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마브쿠트는 4-3-3 대형의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2-2였던 후반 10분 이라크 중앙 수비수 아흐마드 이브라힘(23·아즈만 클럽)이 페널티킥을 내주는 과정에서 퇴장당하는 호재가 생겼다. 마브쿠트는 후반 12분 오른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 마브쿠트(7번)가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호주 뉴캐슬)=AFPBBNews=News1 |
↑ 마브쿠트(7번)가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득점하자 오마르 압둘라흐만(10번)이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호주 뉴캐슬)=AFPBBNews=News1 |
2015 아시안컵 4골 득점자인 요르단의 함자 알다르두르(24·알칼리지)와 UAE의
그러나 케이힐이 상대하는 한국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자랑한다. 단독 1위는 물론이고 마브쿠트와 공동 득점왕도 버거워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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