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슈퍼볼의 또 다른 볼거리인 슈퍼볼 광고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한 기아자동차는 배우 피어스 브로스넌을 모델로 내세워 자사 모델인 소렌토를 광고했다.
광고에서는 브로스넌이 영화 제작자와 논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브로스넌이 차를 몰고 눈 덮인 산길을 가는 장면.
브로스넌은 액션배우의 피를 속일 수 없는 듯 시속 200마일로 질주하며 저격수, 미사일 등을 피해가는 장면을 떠올리지만, 영화 제작자는 시속 30마일로 달리며 부엉이와 뿔소가 있는 평화로운 광경을 얘기한다.
↑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슈퍼볼 광고에 참가한 기아자동차는 피어스 브로스넌을 통해 코믹한 광고를 만들었다. 사진= 광고 화면 캡쳐 |
마지막으로 나무집에 도착하고, 브로스넌은 이 나무집이 폭발하는지 묻자 제작자는 “폭발은 없고 불꽃놀이만 있다”고 받아친다. 나무집에는 한 여인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서야 브로스넌은 “나는 불꽃놀이를 좋아한다”며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다.
화면에는 ‘달아나기에 완벽한 자동차’라는 문구가 나오고, 브로스넌은 마지막으로 “차는 가져가도 되는가?”라고 묻는다.
브로스넌은 지난 1
이번 슈퍼볼 광고에는 기아자동차 이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 피아트, 니산,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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