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서울 SK를 꺾은 김진 창원 LG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LG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지난 1월2일 고양 오리온스전부터 11연승을 달렸다. 팀 자체 최다 연승은 2014년 기록한 14연승. 또한 LG는 올 시즌 프로농구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완성했다. 울산 모비스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17일까지 11연승을 달성했다.
↑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창원 LG 경기에서 창원 LG 김진 감독이 2쿼터 마치고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올 시즌 SK에게 모두 졌다. 선수들이 정신적인 부분에서 집중을 한 것 같다”며 “경기 출발을 잘하자고 했다. 2쿼터까지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끌고 갔다”고 평가했다.
제공권의 열세를 최소화했다. 이날 LG는 팀 리바운드에서 30-36으로 뒤졌다. 이전 경기들보다 차이가 크지 않았다. 김진 감독은 “리바운드 수비 등이 좋았고 속공을 잘했다”고 평가했다.
11연승 중이지만 연승은 잊었다. 김진 감독은 “연승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문경은 SK 감독은 “선택을 잘못했다. 더블팀도 아니고 상대의 외곽을 잡는 것도 아니었다. 코트니 심스의 높이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며 “박상오는 경기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뛰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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