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주의 아시안컵 첫 우승에 이바지한 팀 케이힐(36)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입단했다.
상하이 선화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뉴욕 레드 불스와 결별한 케이힐은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하다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2011-12시즌까지 에버턴에서 8시즌을 뛰며 56골(226경기)를 기록한 케이힐은 2012년부터 3시즌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 불스에서 활동했다. 2013시즌 11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2골에 그쳤다.
↑ 팀 케이힐은 호주의 2015 AFC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뒤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사진(호주 뉴캐슬)=AFPBBNews=News1 |
중동 이적 루머가 있었으나 케이힐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에 끌려 상하이 선화를 택했다. 특히, 중국과 아시안컵 8강을 통해 중국축구를 새롭게 느꼈다고 했다.
케이힐은 “잉글랜드와 미국에서 뛰었는데 뉴욕 생활은 흥미로웠다. 아시안컵
케이힐은 상하이 선화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것을 자신했다. 그는 “어느덧 내 축구인생을 되돌아봐야 할 나이가 됐다. 그렇지만 난 여전히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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