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가 LIG의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레오가 54득점으로 원맨쇼를 선보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철우와 이선규, 김명진의 공백.
주전들이 대거 빠진 삼성화재, 그렇지만 레오 1명으로 충분했습니다.
1세트부터 11점으로 득점행진을 시작한 레오는 3세트까지 39득점으로 LIG의 수비를 무너뜨렸습니다.
3세트 25대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는 집중력까지.
운명의 5세트에서도 팀 득점의 75%를 홀로 담당하며 54득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삼성화재 감독
- "이긴 것으로 만족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1승 1패를 했는데 3점을 확보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화재는 OK 저축은행에 승점 4점을 앞서 1위 경쟁에서 여유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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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전준범의 3점으로 리드를 잡은 모비스.
문태영과 양동근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경기 내내 오리온스에 10점 이상 앞서갑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오리온스를 압도한 모비스는 여유 있게 승리하며 2연승으로 선두 SK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반격 한 번 없이 패한 오리온스는 3연패를 당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